청교도 신앙

[스크랩] 청교도를 이해해야 하는 이유/배경락 목사

아침그림 2013. 11. 15. 16:07

 

오랫동안 성장을 하지 못하고 정체하고 마침내 패배주의에 빠져 있는 한국 기독교.

세상에 지탄의 대상이 되고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는 기독교.
우리 스스로도 기독교인임을 자랑스럽게 말하지 못하는 부끄러운 기독교.
그것이 오늘 우리들의 솔직한 모습이다.
...
영적으로 피폐해지고, 신학과 본질을 상실한 목회자들이 난무하고, 강단에 바른 말씀의 증거를 찾아보기 힘든 이 때 400년전 영국을 일깨우고 개혁시켰던 청교도의 정신을 살펴보는 것은 의미심장하다.
누가 뭐라해도 초대교회의 원리로 돌아가야 하고, 오직 성경을 근거로 하는 종교개혁자들의 교훈을 따라 개혁교회의 정신을 회복하는 것이 21세기 한국 교회를 살리는 길이라 확신한다.

1. 청교도가 비록 조롱의 뜻으로 사용되어졌고, 지금도 그러한 의미가 잔존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교도를 연구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
그들은 인간의 심령이 변화되는 것,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새사람이 되는데는 그리스도의 복음 진리 외에 다른 길이 없다고 믿었다.
한마디로 그들은 바른 말씀의 선포에 권능이 있다고 믿어 말씀에 깊이 침잠한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탁월한 신학자들이고 목회자들이었다.
한국교회의 갱신은 바로 목회자들의 갱신, 설교의 갱신, 신학의 갱신에서 부터 출발해야 한다.

2.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한국교회는 칼빈주의 신학과 청교도 사상을 이어받는 기독교로 전해졌다.
불행하게도 우리는 칼빈에 대하여 청교도에 대하여 아는 것이 별로 없다.
총신을 다니긴 하였지만 대학부 1학년 때 개론적으로 칼빈주의를 배운 것 이외에는 청교도나 칼빈주의에 대하여 배운바가 없다.
다시 말하면 우리는 샘물의 본류를 잊어버린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칼빈과 청교도의 정신을 다시금 되찾는 일은 매우 시급한 일이다.

3. 한국교회 목회 현장에 신학 부재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마치 사사시대처럼 ‘각각 자기 손에 옳은 대로 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사람들의 귀나 간지럽히는 것에 신경 쓰면서, 성공신학, 번영신학, 기복신학만 확산되고 있다.
누가 좋은 방법론을 강의한다고 하면 벌떼같이 사람들이 모여든다.
그러나 바른 신학은 돌아볼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다.

오늘 우리들이 청교도를 연구해야 하는 이유는 무수히 많다.
잃어버리고, 잊고 살았던 청교도를 다시금 되살려 살펴보아야 할 의무가 우리에게 있다.

청교도 책을 열심히 출간하는 출판사들
영국 - Banner of Truth
웨일즈 - Evangelical
스코틀랜드 - Christian Focus
미국 - Soli Deo Gloria, Reformed Heritage, Tanski, Still Waters Revival
한국 - 부흥과 개혁사, 청교도 신앙사, 지평서원, 진리의 깃발, 복있는 사람들

 

출처: 공부하는 목회자(페이스북) 

출처 : 지명교회까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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