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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

[스크랩] [화제] 8개국어를 하는 임지현양.

8개국어를 연습하는 이도 있는데, 일단 1개국어를 학습하러 가는 회원님들 자신감을 갖으시라고 올립니다. ^^ 참고해 보세요.

[화제]“전 외국어랑 사귀어요”

8개국어 하는 임지현양, 친구처럼 생각하고 두려움 극복

“외국어 공부의 성패는 그 나라 문화와 사람들의 생각을 얼마만큼 이해할 수 있느냐에 달렸습니다.”

1994년 4세 때 뉴질랜드로 이민을 떠났던 임지현양(16)이 최근 방한해 자신의 ‘8개 국어 정복기’를 한마디로 이렇게 정의했다. 지현은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라틴어, 러시아어 등 8개 국어를 능통하게 하는 소녀로 뉴질랜드에서 제법 유명세를 타고 있다.


자신의 외국어정복기를 엮은 ‘외국어 8전 무패’(도서출판 이미지박스)출간에 맞춰 방한한 지현이는 외국어를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현지인처럼 생각하고 느끼며, 재미있게 배우는 것”이라고 밝히며 “하루 24시간을 48시간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시간관리를 해가며 외국어를 공부하다 보면 영어, 불어, 스페인어 등으로 꿈을 꿀 정도가 된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특히 악기를 이용해 리듬을 타는 외국어 공부법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면서 그 나라의 음악과 영화를 유심히 듣고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외국어 말하기대회 우승 수차례

지현이가 외국어에 관심을 갖게된 동기는 다양하다. 이웃집 일본인 할머니에게 과자를 얻어먹을 욕심으로 일본어를 독학했고 중학교 땐 짝사랑하던 소년 디에고의 관심을 끌기 위해 그의 모국어인 스페인어 공부에 열을 올렸다. 자원봉사하러 다니는 양로원의 중국 할머니와 친해지고싶어 중국어를 배우고, 멋진 패션과 맛있는 음식에 관심이 생기자 프랑스어를 공부했다. 사람을 만나 교제하고 취미생활을 하기 위해 외국어를 공부한 지현에게 외국어 학습은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었던 셈이다. 지현이는 “외국어를 친구처럼 생각하면 정복이 쉬워지며 일단 하나의 외국어를 정복하면 친근감을 느끼기 때문에 두려운 마음이 없어진다”고 조언했다.

누구나 그렇듯 지현이도 이민 초기에는 영어 때문에 고생이 많았다. 말을 잘 못해 학교에서 왕따를 당해 우울증을 앓기도 했다. 이때 어머니가 고안한 것이 ‘선생님 놀이’다. 지현이가 선생님이 돼 어머니를 가르치는 것이다. 지현이는 미리 책을 읽고 준비를 하고, 잠자리에 들 때면 여느 또래들과 반대로 어머니를 위해 책을 읽어주며 말과 글을 깨쳤다.

어머니 진양경씨(48)는 “8개 국어를 한다니까 엄마가 집에서 얼마나 애를 달달 볶았을까 하고 생각하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며 “애가 어려서 못할 것이라고 편견을 갖지 않았으며 항상 아이를 존중해줬다”고 말했다. 진씨는 “다른 아이들이 음악을 듣고 춤추는 걸 좋아하는 것처럼 지현이에겐 외국어를 배우는 게 즐거운 취미”라고 덧붙였다.

지현이는 최근 뉴질랜드 오클랜드 프랑스문화원이 주최한 ‘2005 프랑스어 말하기 대회’에서 우승한 것을 비롯해 중국어 말하기대회, 스페인어 말하기대회 등에서 우승했다.

지현이는 언어 뿐 아니라 바이올린, 승마, 육상 등 전 과목을 골고루 잘한다. 장래 희망이 국제인권전문가인 지현이는 아버지 임동빈 씨(48·박사과정)와 어머니 진양경 씨의 외동딸이다.
출처 : 어학연수꼭성공하기-미국,영국,캐나다,필리핀,유학,워킹홀리데이
글쓴이 : 성공advice(주인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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